
진안고원길 2구간 개념도
탐방코스 : 마령면행정복지센터~남악제~원평지~계남~방화~쌍계정~만취정~하평장~영모정~미룡정~닥실고개~신전마을~상백마을~중백마을~백운면행정복지센터
마령면행정복지센터
진안고원길 2구간 탐방은 마령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마령면보건지소(좌)와 마령면농협창고(우) 사잇길을 지나 송내마을로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송내(松內)마을, 솔안(率雁)마을
오늘도 진안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계속 날씨가 안 좋았는데 오늘 많은 비로 인해 탐방로가 끊기지 않을지 걱정이다.
지난 첫 번째 구간에서도 비가 왔었는데 아마도 진안 고원길은 비와 친할 모양이다
송내마을 외곽 마령중학교옆에 있는 조그만 공원. 학교 공원인가?
탐방로는 마령중학교에서 약 1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원불교 마령교단 앞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휘어져 들길로 들어선다
갑작스런 폭우로 인하여 탐방로가 물에 잠겨 어쩔수 없이 텀벙대며 발길을 물속으로 내딛는다
오늘은 아무래도 온몸을 젖을 각오를 해야 될듯 싶다.
어쩌면 이따금 비를 맞으며 걷는 것도 나름 운치도 있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
출발점에서 약 15분 정도(1.3km) 걸으니 왼쪽으로 제방길이 보이고...
탑방로는 제방길로 이어진다
조그마한 저수지 남악제(南岳堤)
남악제는 마령면 평지리 원평지마을 북쪽에 있는 소류지다
남악제 제방에 올라서면 2구간 첫번째 인증사진 촬영지점이 있다
남악제 제방길을 지나 원평지마을(마령면 평지리)로 들어선다
원평지 마을의 정겨운 돌담길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탐방로는 원평지 마을길을 따라 동네를 한바퀴 돌아나오도록 설계되었다
원평지 마을회관
원평지 마을회관 옆 정자
원평지(元平地)마을은 마령면에서는 제일 큰 마을이라고 한다
원평지마을회관에서 30번 도로를 따라 2백여 미터를 진행하니 길 건너편 트랙터가 보이는 공터에 조그만 정자와 오기열 선생의 기적비가 서 있다
義士 둔암 오기열 기적비
오기열 선생은 전북 진안 출신으로 1919년 4월 6일 진안 지역(마령면 평지리)의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 해방후 초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다
오기열 선생 기적비를 지나 평지리 들판의 농로길을 따라 이동한다
들판 너머로 비구름에 쌓여 희미하게 보이는 내동산(887.9m,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의 자태는 한폭의 수묵화다
진안군은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가 극심하다고 한다
평지리 들판을 지나 폭우로 수량이 크게 불어난 섬진강 제방길을 따라 3백여 미터를 이동하다 '계남교'를 건넌다
계남교
계남교는 마령면 평지리(원평지 마을)와 마령면 계서리(갈마 마을)를 연결해 준다
섬진강물은 집중호우로 인해 뻘겋게 변해 무서운 기세로 흐르고 있다
섬진강을 건너 강가에 서 있는 정자에서 잠시 간편식과 휴식후 계서리 '계남마을'로 향한다
'계남마을'에서 빠져나와 농로를 따라 '방화마을'로 이동
방화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리 일행을 맞는다
급류로 인하여 솟아오르는 물
방화마을길을 따라 걸어오니 탐방로는 배수지 철문에 길이 막힌다.
다행히 좌측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어 따라 내려가니 고원길 이정표가 나온다
고원길 탐방로는 방화마을에서 빠져나와 지방도(운계로)를 건너 사과밭 옆길로 이어진다
사과밭을 지나면 다시 들녘길
마령면행정복지센터 기점 5.6km 지점, 섬진강 제방
날씨가 좋을 때 같으면 섬진강 건너편에 있는 '쌍계정'과 '만추정'을 볼 수 있을텐데
오늘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쌍계정이고 만추정이고 찾아볼 여유 따윈 없다
백마교
백마교를 지나면서 진안군 마령면에서 백운면으로 들어선다
폭우로 불어난 강물이 금방이라도 다리를 범람할 것 같다
원운1교
원운1교를 건너다 되돌아 와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좌측 제방길로 들어서 마치천을 따라 걷는다
원운교를 건너 '원운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면 2구간 탐방로가 변경되기 전 코스로 진행하게 되는데,
우리가 걷는 변경된 탐방로는 원운교를 건너지 않고 마치천을 따라 진행하다 '날망들'을 지나 '평장마을' 방향으로 이어진다
교체된 후의 탐방로의 거리가 약 2~3km 더 멀다
백운면 평장리 '날망들'
멋진 운무가 '내동산' 자락을 휘감고 있다
오른쪽은 '체계산' 자락, 왼쪽 뒤로 보이는 '내동산' 자락
'날망들'을 지나 30번 국도를 건너 '평장마을'로 들어선다
평장마을
평장(平章)이란 지명은 고려시대 평장사를 지낸 이거(李据)와 그의 증손인 이행전(李行典) 두 사람이 태어난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평장마을 안길
평장교회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평노마을 '상동마을회관'
평장보건진료소 입구
상동마을회관을 지나 50여 미터를 진행하다 도로(726번 지방도)를 벗어나 오른편 소로(상평장길)로 들어간다
고원길은 상평장마을을 통과하여 '영모정' 방향으로 이어진다
영모정 가는 길의 멋진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영모정' 가는 길
영모정 가는 길 옆 '숲'은 2008년 '제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누리상(네티즌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미계(美溪) 신의련(愼義連, 1546~1606)의 효자각(孝子閣)
신의련은 임진왜란 때 병든 아버지를 왜적의 손에서 지켜낸 효자로 유명하다
『진안지』에 의하면 천성이 효성스러워 어릴 때부터 병든 아버지를 모셨다. 임진왜란 때에도 병든 아버지 곁에서 간호하고 있었다. 어느 날 왜적이 쳐들어와 아버지를 죽이려 하였다. 신의련은 자기 몸으로 아버지를 가리고 울며 왜적에게 “내가 죽어도 좋으니 병든 노친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왜장이 효성에 감동하여 신의련의 이름을 물은 뒤 이름을 종이에 써서 태우니 타지 않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놀란 왜장이 동구 밖에 ‘효자가 사는 곳[孝子所居之地]’이라는 방을 세워 왜적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이곳으로 피난하여 살아남은 사람이 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동네 이름을 오만동(五萬洞)이라 부르고 그 들판을 면화평(免禍坪)이라 하였으며, 산을 덕태산(德泰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효자각 주변의 비석군(碑石群)
영모정(永慕亭)
미계 신의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869년(고종 6년)에 세운 정자로 1984년 전북 문화재자료(제15호)롤 지정되었다
영모정은 효자각 옆 길(평노길) 아래 미재천변에 자리 잡고 있어 무심코 지나면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
한 여름 같으면 정자 위에서 잠시 쉬어 갔으면 좋겠다
영모정은 효자각 옆 길(평노길) 아래에 자리 잡고 있어 무심코 지나면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
영모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한 아담한 누각으로 일반기와를 쓰지 않고 이 지역에서 나오는 너새(돌기와)를 얹은게 특징이다
영모정에서 올라와 다시 평노길을 따라 탐방길을 이어간다
영모정에서 1백영 미터를 걸으니 갈림길이 나오고 길 가운데 노촌리 청년회에서 세워 놓은 이정표가 서 있다
원노촌·신기·마치는 좌측으로, 하마·비사·상미는 우측으로... 고원길은 우측길로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하미마을 방향으로 150여 미터쯤 걸어 들어가면 '미룡정'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나온다. 무심코 걷다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산길을 내려가면 계곡(미재천) 건너편에 자리한 미룡정(美龍亭)을 만난다
미룡정은 미계 신의련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미재천변에 1869년에 세운 또 다른 정자이다
영모정(永慕亭)이 재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 미룡정(美龍亭)은 그의 후손들의 모임 및 휴식처로 지어졌다고 한다
미룡정(美龍亭) 현판은 1990년에 남민(南民) 선생이 썼다고 한다
미계 신의련 영모비(永慕碑)
미계덕산고. 무슨 뜻?
탐방로는 미룡정 뒤로 난 농로를 따라 이어진다
건너편에 백운면 노촌리 '하미마을'이 보인다
고원길 탐방로는 미룡정에서 농로를 따라 2백여 미터 남짓 오르다 농로를 버리고 숲길로 들어선다.
통나무계단이 놓인 산길은 한 동안 제법 가파르게 치오르다 이내 평평한 숲길로 바뀐다
평평한 숲길을 10여 분 걸으니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와 일행과 잠시 쉬면서 각자 남은 간편식으로 요기를 하고 '닥실고개'로 올라선다
숲길에서 빠져나와 '닥실고개'에 올라서니 널다란 개활지가 펼쳐진다
'닥실'이란 지명은 고개 서쪽에 있는 '양계봉'에서 얻어왔다고 한다. 고개 양쪽 골짜기의 이름도 '닥(닭)실골'이란다
'닥실고개'에서 '신전마을'로 가는 길은 완전 진흙탕 물속을 걸어야 했다
진흙탕에 젖은 신발을 진흙탕물에 대충 씻어내기를 반복하면서...
신전마을 안내판
신전마을은 소가 가로 누운 '와우혈'잉ㅇ러서 '가루손'이라고 부르기도 했단다
신전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촌마을이다
신전경로당
'신전마을'앞 영험하게 보이는 멋진 느티나무가 바쁘게 걷고 있는 우리 일행의 발걸음을 돌려세운다
신전마을을 뒤로하고 '배고개'를 넘는다. '배고개'는 '신전마을'과 '상백마을'을 잇는 고갯마루이다
'배고개'를 넘어 '상백마을'로 내려서는 길 옆에 서 있는 농부들의 원두막 쉼터가 정겹다. 고원길을 걷는 여행객들도 많이 애용할 듯하다
물기를 머금은 길가의 사과밭에 메달린 대축사과가 더없이 신선하고 이쁘게 보인다.
구찌뽕
상백마을에는 여기저기 사과밭이 많이 보인다. 수령은 대부분 얼마 되지 않은 듯 한걸 보니 최근에 심은 듯하다
상백마을을 스치듯 지나가고 중백마을로 이어간다
중백경로당
중백마을 입구에 서 있는 정자
(13:22) '백운면행정복지센타'에 도착하면서 진안고원길 2구간 '들녘길' 탐방을 종료한다
탐방거리 12.3km,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3시간 18분, 처음부터 끝까지 우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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