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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레길여행

(20250719) 장수 방화동 생태길(덕산계곡)

 

 

장마가 조용하게 지나가나 싶더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호우로 인하여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벌써 호우로 인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단다

 

사실 이렇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한 시기에는 산행이나 둘레길 탐방을 떠나기가 좀 난감하고 불편하다

오래전에 계획된 일정을 취소할 수도 없고...

 

다행히 오늘 탐방이 계획된 '장수군' 지역은 아직까지 호우 피해가 있다는 보도가 없고, 오늘도 비 예보는 있지만 소량에 그칠 것이란다

 

무거운 마음으로 배낭을 메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면서 탑승 장소로 향한다

 

 


 

장수 방화동 생태길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일원에 조성된 길로 

'장안산 군립공원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덕산계곡(용림천) 따라 위·아랫용소와 방화폭포를 거쳐 '방화동 가족휴양림 관리사무소'까지

약 4.5km 구간을 왕복하여 총 9km에 이르는 탐방로이다

 

 

장안산 군립공원
장안산은 해발 1,237m의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도와 전라도에 전하는 호남의 종산이다.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계곡과 숲의 경관이 뛰어난 덕산계곡 일대로 1986년 장수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방화동자연휴양림(가족휴가촌)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가족단위 휴양지로서 장안산 기슭을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수림과 맑고 깨끗한 계곡을 끼고 조성된 국민 휴양지이다. 주요 시설로는 오토캠핑장, 야영장, 가족놀이장, 수변피크닉장, 체육시설 등이 있다

(09:50)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

 

오늘 탐방의 들머리인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현지의 날씨는 빗방울이 약하게 떨어지기는 하지만 걷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 ~ 아랫용소 (1km)


울창한 수림과 윗용소, 아랫용소를 비롯한 크고 작은 소(沼)와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진 덕산계곡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구간

 

 

 

 

생태길은 주차장을 벗어나면서 바로 계곡길로 들어선다

계곡을 낀 울창한 수림으로 우거진 생태길은 오늘처럼 비가 오지 않는 날에 오더라도 햇빛 걱정은 없겠다

 

물안개가 옅게 깔린 몽환적인 계곡 풍경에 나도 모르게 이곳의 매력에 빠져든다 

 

계곡 건너편의 풍경

 

위치는 좋으나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통제되어 있는 걸 보면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는 듯

 

방화동 생태길은 장안산(長安山)에서 발원한 물이 덕산제(德山堤)를 거쳐 흐르는 덕산계곡(德山溪谷, 장수읍 덕산리)과 방화동계곡(訪花洞溪谷, 장수군 번암면 사암리)으로 이어지는 '용림천(龍林川)' 주변에 조성된 탐방로이다

  

사람들이 여름철에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유명한 '덕산계곡'을 많이 찾아 보통 '방화동 생태길' 보다는 '덕산계곡'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자칫하면 강원도 정선의 '덕산기 계곡'과 혼동할 수도 있겠다

 

방화동 생태길 중에서도 '덕산계곡'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구간이다.

특히 용소(龍沼)를 비롯한 크고 작은 소(沼)와 기암괴석들이 많고, 수심이 깊지 않은 곳에서는 계곡물에 입수가 가능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윗용소 방향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가 사뭇 우렁차고 요란하다

 

계곡 옆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계곡 가까이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다만 데크길에 난간이 설치되어 계곡에 더 가까이 들어갈 수 없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윗용소(龍沼)

윗용소는 들머리인 군립공원 주차장에서 7백여 미터 지난 지점에 있다

윗용소는 삼배를 자른 실꼬리가 3개가 들어갈 정도로 깊은 소(沼)로 윗용소에는 아빠 용(龍)이 살았던 곳이었으나, 하늘로 승천한 후 사람들의 방해로 승천하지 못한 엄마 용(龍)이 머무른 곳이라 한다. 그 후로 해마다 한 사람씩 죽는 것을 보고 화난 용(龍)이 해코지를 한다 생각해 마을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위로의 제(祭)를 지냈으나 현재는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라 여겨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있다

 

윗용소는 조선 태종 때에 황희 정승이 양녕대군 폐위에 반대하다 파직당하여 유배생활을 할 때 이곳에서 목욕을 하며 마음을 달랬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윗용소 바위 위에는 조선시대 장수현감을 지냈던 이가 새긴 것으로 전해지는 바둑판이 있다는데 발견하지는 못했다.

계곡물이 넘쳐 안 보이는 지도...

 

데크길은 주차장으로부터 6백여 미터 지점부터 시작하여 첫 번째 징검다리가 나올 때까지 약 7백여 미터 구간에 걸쳐 설치되어 있다

 

생태길을 따라 흐르는 용림천의 발원지인 '장안산'은 전국의 8대 종산(宗山) 중의 하나라고 한다

 

종산(宗山)이라 함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수맥과 산맥이 잘 어우러져 어떤 산맥의 근원이 되는 가장 중요하고 으뜸이 되는 산을 의미하는데 그 산에서부터 여러 산줄기들이 뻗어 내려온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8대 종산은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장안산,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이라고 하는데

장안산을 제외하면 모두가 국립공원에 지정된 산이다. 

새삼 장안산을 다시 보게 된다

 

장안산에 한 번 오른적은 있지만 그 날도 오늘처럼 비가 많이 와서 장안산의 본 모습을 다 보지는 못했었다

 

아름다운 계곡에 빠져들다 보니 일행들의 모습은 멀어져만 가고...

 

데크길이 있어 쉽게 걸을 수 있는 '편리함'과 좀 더 물에 가까이 갈 수 없는 '아쉬움'이 공존하는 구간...

 

계곡다운 계곡

멀어져 가는 일행들의 모습에 마음은 바쁘면서도 촉촉하게 젖은 바윗 사이로 요란하게 흐르는 심산유곡 '계곡다운 계곡'의 모습에 빠져 발길은 갈수록 더뎌지고...    

 

아랫용소(龍沼)

아랫용소는 윗용소로부터 300m, 들머리 주차장으로부터 1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이곳 아랫용소는 하늘로 승천하려는 엄마용(龍)과 아들용(龍)이 함께 살았던 곳으로 윗용소의 아빠용(龍)은 하늘로 승천을 하였으나, 용소 암벽에 글을 세기 고자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 소(沼)를 매워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아들용(龍)이 머무른 곳으로 승천하러 발버둥 치는 바람에 더욱 깊어지고, 화가 난 용(龍)이 해마다 사람들을 하나씩 해코지해 이를 위로코자 1년에 한 번씩 위로의 제사를 지냈으나 현재는 지내지 않고 있다

 

아랫용소는 과거 정지영 감독이 제작하고 안성기, 최진실 등이 출연했던 영화 '남부군'에서 빨치산 500명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옷을 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란다

 

이참에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영화 '남부군'을 다시 한번 봐야겠다

과거에 '남부군'을 볼 때는 목욕하는 장면이 지리산 어디 계곡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지금은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과거의 사실을 반영한 영화는 이곳에서 촬영하기 어렵겠다

 

 


아랫용소 ~ 휴양림 오토캠핑장 (3km)


아랫용소 구간을 지나 데크길이 없는 산길을 징검다리를 밟고 계곡을 넘나들며 물과 좀 더 가까이 접하며 걸을 수 있는 구간

 

 

아랫용소 구간을 지나 내려가면 데크길이 끝나면서 탐방로는 다시 흙길로 이어진다

 

거~ 참!

많이 더운 날씨는 아니지만 요란하게 흐르는 계곡물의 유혹을 뿌리치고 가기가 쉽지 않네~

 

공원 주차장에서 1.3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첫 번째 징검다리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일행인 줄 알았는데 다른 팀이네~

 

징검다리 주변은 수심이 얕아 계곡에 들어가 잠시 쉬어갈 수도 있겠다

 

방화동 생태길에는 네 군데에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가 놓여 있는데

징검다리가 있는 곳은 계곡물이 불어났을 경우를 대비하여 우회할 수 있는 산길이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탐방을 시작하기 전에는 비가 와서 조금 걱정을 했지만 역시 계곡길 탐방은 비가 조금 내려줘야 계곡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계곡물속으로 뛰어들어 걷지는 못하지만 6년 전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이후 오랜만에 계곡다운 계곡의 모습을 본다

 

덕산계곡은 주변에 수림이 울창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골이 깊고 길며 수량도 풍부하여 여름철 계곡트레킹 위한 최고의 장소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10:26) 출발점인 공원 주차장으로부터 약 1.6km 지점

 

첫 번째 징검다리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 두 번째 징검다리가 나온다

 

이곳은 계곡물에 징검다리가 조금 잠겨 있어 약간의 신발 젖음은 각오해야 될 듯싶다  

 

울창한 원시림 사이로 흐르는 계곡은 아름다움에 더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걷기 좋은 숲길

숲길 주변에 조릿대(산죽)가 울창하다

 

세 번째 징검다리

네 군데의 징검다리 중 유일하게 자연석이 아닌 다듬어 놓은 돌로 만들어 놓았다

 

높낮이가 거의 없는 방화동 생태길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큰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다

 

네 번째 징검다리

 

 장안산에서 발원한 물이 덕산제를 거쳐 흘러 내려온 '용림천'은 네 번째 징검다리를 중심으로 상류 쪽(장수읍 덕산리)을 '덕산계곡', 하류 쪽(장수군 번암면 방화동)을 '방화동계곡'으로 구분하는 것 같다. 

 

징검다리를 건너 반대편에서 본모습

이곳에도 물이 불어났을 경우 우회할 수 있는 산길이 조성되어 있다 

 

네 번째 징검다리를 건너면 팔각정이 있는 널찍한 쉼터가 있다

 

군립공원 주차장 출발점으로부터 2km 지점

 

출발점인 군립공원 주차장에서 반환점인 휴양림 오토캠핑장의 딱 중간쯤 되는 지점이다

 

아침부터 몸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답답하고 두통과 미열이 있어 정자에 앉아 약을 먹고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일행들이 보이지는 않아 조급한 마음도 들지만 오늘은 반환점을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니 끝까지 일행들과 헤어질 염려는 없다 

 

쉼터에는 전북천리길 트레킹 인증 스탬프 찍는 곳도 설치되어 있다

 

네 번째 징검다리를 건너 이곳 쉼터에서부터 '방화동 자연휴양림'이 시작된다

 

장수군에는 전북의 명품 걷기 코스인 '전북천리길' 44개 코스 중 3개의 코스(길)가 있다. 
제1길 : 방화동 생태길  10km, 제2길 : 뜬봉샘 생태길  4km, 제3길 : 장안산 마실길  11km

 

네 번째 징검다리를 건너 쉼터에서부터는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넓어진다

 

방화동 생태길은 주변에 울창한 원시림과 단풍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여름도 좋지만 가을 단풍이 들 때 찾아도 좋겠다

 

 

생태길 주변에 조성된 자생화체험원 생태숲에는 키 큰 나무인 편백·노각나무 외 6종, 키 작은 나무인 생강·병꽃나무 외 6종, 야생화인 구절초, 감국 외 3종을 식재하고 각종 쉼터 등을 조성하였다

 

용림교(龍林橋)

덕산계곡에서 징검다리를 통해 계곡을 건넜다면, 방화동계곡에서는 콘크리트 다리를 통해 계곡을 건넌다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 ~ 방화동자연휴양림 주차장 중간 지점이자 천연황토산책로의 시작 지점

 

용림교를 지나면서부터 탐방로 한쪽 편에 조성된 '천연황토산책로'는 휴양림 숲 속의 집 근처까지 약 800m 구간을 이어간다

 

용림교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길 오른쪽으로 '산림욕장 B'로 들어가는 다리(목교)가 있으나 패스하고 그냥 지나간다

 

방화동 휴양림에는 용림천(방화동계곡)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산림욕장 B', 왼쪽으로는 '산림욕장 A'가 조성되어 있다

 

'산림욕장 B'로 들어가는 두 번째 목교(여울목교)

 

산림욕장(B)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목교를 지나 '방화폭포' 직전에 탐방로를 벗어나 탐방로 왼쪽에 있는 '산림욕장 A'로 올라선다

 

산림욕장에는 방화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가 있었지만 빗줄기가 굵어져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폭포에 물도 떨어지지 않았다

 

이 비를 맞으며 가던 길 안 가시고 여기서 뭣들하고 계신가요?^^

 

산림욕장 능선을 넘어 다시 탐방로로 내려오니 세 번째 목교에서 사진 찍기에 열중인 일행들을 만난다

탐방을 시작한 이후 1시간 만에 처음...

 

방화동계곡에는 물놀이?를 위해 만들어 놓은 듯한 보(洑)를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방화동 휴양지 안내도

 

(11:00) 방화동 자연휴양림 '숲 속의 집'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져 숲 속의 집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일행들 모두 모여 휴식을 겸한 간식 타임을 갖는다

 

산림문화휴양관

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2025년 7월 기준 숙박시설별 요금표 》

시설명 면적 최대인원 요금
성수기 비수기
주말 평일 주말 평일
숲속의집 60㎡ 7인실(4실) 150,000 150,000 150,000 90,000
산림문화휴양관 40㎡ 2인실(7실) 80,000 80,000 80,000 48,000
53㎡ 4인실(7실) 100,000 100,000 100,000 60,000
가족휴양동 30㎡ 2인실(6실) 70,000 70,000 70,000 42,000
49㎡ 6인실(2실) 110,000 110,000 110,000 66,000
54㎡ 7인실(7실) 150,000 150,000 150,000 90,000
69㎡ 10인실(1실) 160,000 160,000 160,000 96,000
다문화동 36㎡ 4인실(4실) 100,000 100,000 100,000 60,000
카라반 17㎡ 4인실(5실) 130,000 130,000 130,000 78,000

 

 

산림문화관

 

숲 속의 집~산림문화휴양관~산림문화관을 지나 카라반동~오토캠핑장 방향으로 가는 길

 

카라반동

 

카라반동에서 오토캠핑장으로 넘어가는 언덕길 옆으로는 멋진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해준다

 

 

낮으막한 고개를 넘어 방화동계곡을 건너는 '휴양교' 다리를 지나면 오토캠핑장이다

 

(11:42) 오토캠핑장

오토캠핑장은 비가 와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한산하다

 

'숲 속의 집'에서 잠깐 동안의 휴식을 겸한 간식을 먹은 후

일행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혼자 주변을 잠시 둘러본다는 것이 얼떨결에 오토캠핑장까지 와버렸다

 

덕분에 이후 탐방이 끝날 때까지 일행과 일행과 해어져 함께할 수 없었다.ㅠ

 

오토캠핑장을 반환점으로 하여 다시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으로 향한다

이정표에는 공원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4.02km로 적혀있다

 

 


방화동 휴양림 오토캠핑장 ~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 (4km)


반환점을 돌아 오던 길 따라 출발지인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오토캠핑장 앞 '휴양교'

조금 전 지나온 길이다

 

돌아가는 길은 왔던 길을 버리고 계곡 건너편 숲길로 걷는다

 

계곡 건너편으로 보이는 카라본동 숙소와 취사장

 

뒤돌아 본 지나온 데크길

 

다시 '숲 속의 집'이 있는 장소로 돌아와 보니 일행들은 모두 떠나고 보이지 않는다

이곳을 반환점으로 하여 출발점으로 원점회귀한 줄 알고 서둘러 뒤따랐으나 후에 알고 보니 일행들도 오토캠핑장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길이 엇갈린 모양이다

 

이후부터는 오전에 지나왔던 길을 따라 군립공원 주차장까지 원점회귀

 

데크길, 자갈길, 황톳길

 

(12:08) 방화폭포

 

폭포라 해서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이렇게 적지 않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고 있으니 이게 폭포 맞아?

 

방화폭포는 계곡 상류의 덕산제(용림제)의 물을 끌어다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가동하는 인공폭포다 

오전 10:00 ~ 12:00, 오후 14:00 ~ 16:00 

 

오늘은 비가 와서 가동을 중단하였는지 11시쯤 이곳을 지날 때도 폭포를 보지 못했었다

폭포가 가동되면 11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세 줄기 물줄기가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쉽다

 

 

방화동(訪花洞)에 대한 전설
방화동에는 백약을 써도 나을 수 없는 아이를 위해 아버지의 지극정성이 하늘을 감동시켜 산신령의 도움과 호랑이의 안내로 명약의 약초를 구해 먹고 나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방화동 생태길
2023년 산림청에서는 국민 녹화 50주년 기념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선정받은 명품숲길 30선과 일반국민이 발굴한 명품숲길 20선 등 총 50선을 선정하였는데 '방화동 생태길'이 호남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일반국민이 발굴한 명품숲길 20선에 선정되었다

 

아랫용소

 

윗용소 상단

(13:04) 탐방 종료

 

주어진 시간 안에는 들어왔지만 길이 엇갈리는 바람에 일행과 함께하지 못해 내가 가장 후미로 생각하고 서둘러 들어왔는데 아직 본진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랜만에 도착 후 본진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계곡으로 들어가 가벼운 알탕을 하고 나니 몸이 개운하다.

이맛이야~^^   

 


이로써 4월 초 '진안 고원길' 탐방을 완주하고 9월 '소백산 자락길' 탐방에 앞서 번외 탐방으로 진행한 7회에 걸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명품 둘레길 탐방을 종료한다

2025.04.05. 군산 구불길 6코스 달밝음길?
2025.05.03. 군산 구불길 8코스 고군산길(전북천리길 군산 제1길)
2025.05.17. 부안 변산마실길 5코스 모항 갯벌 체험길(전북천리길 부안 제3길), 6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전북천리길 부안 제4길)
2025.06.07. 고창 운곡습지 생태길 1코스(전북천리길 고창 제1길), 2코스(전북천리길 고창 제2길)
2025.06.21. 임실 옥정호 물안개길(전북천리길 임실 제2길) * 우천으로 인하여 코스 변경 : 국사봉+붕어섬+요산공원).
2025.07.05. 무주 구천동 어사길(전북천리길 무주 제3길)
2025.07.19. 장수 방화동 생태길(전북천리길 장수 제1길)

※ 번외 탐방기간 중 전북천리길 8개 코스를 걸었다.

     진안 고원길 탐방 기간 중 용담댐 감동벼룻길(전북천리길 진안 제1길), 운일암 반일암 숲길( 진안 제2길), 마이산길(진안 제3길) 등 3개 코스를 걸었으니 전북천리길 총 41개 코스 중 지금까지 11개를 걸었다

     지리산 둘레길까지 완주한 사람이라면 지리산 둘레길 1코스(전북천리길 남원 제1길), 지리산 둘레길 2코스(남원 제2길)이 포함되니 총 13개 코스를 걸었겠다 

 

사실 이번 탐방에서도 사전에 지난번 무주구천동 탐방 때와 마찬가지로 '장안산 산행팀'과 '생태길 탐방팀'으로 나눠 진행할 것이라는 공지가 있었다    

 

능선에 오르면 시원스럽게 펼쳐진 억새 평원과 지리산에서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그리고 장안산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금호남 정맥 능선을 보고 싶어 '장안산 산행팀'으로 합류하려 했었다

 

그러나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씨에는 조망은 고사하고 등산로가 미끄러워 위험할 것 같아 산행을 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덕산계곡 생태길 탐방을 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