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9) 호남정맥 : 오정자재~방축재-2

왕자봉(583m). 약 6년만에 같은 자리에 서본다

다시 왕자봉 삼거리로 돌아와...

 형제봉 방면으로 잠시 걸어와 삼거리에서 송낙바위 방향으로 우틀하여 진행

이런 모습을 두고 어찌 그냥 지나 간다요?ㅎ

 누가 분홍빛 진달래만 이쁘다더냐?

 한 참 돋아나는 연두빛 새싹들도 이쁜건 마찬가지

지금도 이쁘지만 여기에 미세먼지가 아닌 옅은 안개가 잔잔하게 깔려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럼 이 길을 걷는 나는 그~냥 신선이 되는건데...ㅋ

진달래 화원에서 점심을 먹고...

 이런 날 진달래 꽃으로 화전을 부쳐 시원한 막걸리 한 잔 먹으면 어떨까?

점심 후에는 한 참을 허브향님을 뒤따르며 스토킹!

허브향님은 꽃 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나는 빈틈없이 빽백하게 피어있는 진달래 꽃 보다는 이렇게 다른 나무들과 어울려 듬성듬성 피어있는 진달래 꽃을 더 좋아한다 

진달래 꽃에 취하여 놀다 보니 북문터 도착한다

과거에는 이 누각이 없었는데...2012년에 복원하였단다.

 누각은 식사를 하려는 산객들로 왁자지껄 붐빈다.

북문터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되돌아 보고

빨리 와서 기다려준 님들의 모습도 담아 둔다

북문터에서 사진 몇 장 남기고 동문터 방향으로...

부러진 소나무. 썩은 나무를 붙잡고 승천하려는 이무기 형상? ^^

연대봉 산성을 오르며...앞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지나온 왕자봉

연대봉 (금성)산성터에 오르자 지나온 왕자봉과 무이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제2강천댐도 시야에 들어온다

눈을 약간 오른쪽 진행 방향으로 돌리면 오늘 가야할 광덕산이 눈에 들어온다.

구불구불 성곽이 끝나는 지점에는 북바위가 보이고

 멀리 아미산도 눈에 들어온다

금성산성 정상(연대봉)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