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5) 단양 도락산(3)
이번 도락산 산행을 하기 전에 잠시 고민아닌 고민을 했었다.
12~3년전 직장산악회를 따라서 도락산을 찾았을 때의 기억으로는 조금 힘은 들었지만 풍광은 좋은 곳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근 산행기들을 검색 해보면 "계단이 많다" "힘들다"는 말만 있지 풍광이 아름답다는 표현은 찾기 어려웠다.
물론 100대 명산을 진행하고 있는 나로서는 언젠가 결국 다시 찾아야 할 산이지만 썩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다.
더구나 날씨까지 흐리다니 어쩌면 풍광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정상 인증샷을 담기위해 찾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오늘 산행은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는 대만족이다
풍광은 내가 그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옛 기억보다 훨씬 아름다웠으며
날씨도 비록 화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간히 파란 하늘을 보여 주었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어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우람한 근육질의 신선봉 암벽
신선봉 위에서 월악산 방향 조망. 월악산은 시야에 보이지 않았다
신선봉 마당바위에서 한 참을 쉬다 다시 도락산 정상으로...
도락산 정상을 향하다 지나온 길 되돌아 보고...
내궁기 삼거리
도락산 정상 도착
다시 신선봉 방향으로...
신선봉 마당바위
소백산 방향 조망
월악산 방향 조망
오전에 비해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었다.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채운봉으로...
채운봉에 오르다 뒤돌아 본 형봉
신선봉 암벽
형봉
채운봉(좌)과 검봉(우)
황장산 앞 봉우리는 신선봉이 아니라 투구봉. 표기를 잘 못 했다.ㅎ
형봉과 제봉
아~~~ 형봉과 제봉의 의미가 兄弟라는 뜻인가?
검봉
검봉에 오르다 뒤돌아 본 채운봉
형봉(좌)과 채운봉(우)
흔들바위 전망대
이 지점부터 주차장까지 쭈~욱~ 내리막 길
작은선바위. 큰선바위는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철다리 밑에 계곡이 있는데 수량이 적어 몸을 씻기는 어렵겠다.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