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팔봉능선
육봉정상의 국기봉 근처에서 점심을 겸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팔봉능선으로 향한다
오늘은 팔봉능선과 무너미고개를 거쳐 안양유원지로 하산할 예정이다
육봉 정상에서 보는 팔봉능선의 일곱번째 봉우리(칠봉)가 어서 오라는듯 머리를 내밀고 나를 유혹한다.
운동장능선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다 해서 운동장능선이라 하겠지?
팔봉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 품안에는 불성사가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왼쪽 : 관양능선, 오른쪽 : 운동장능선
우뚝 솟아 멀리서도 눈에 띄는 8봉능선의 7봉
운동장능선과 삼성산
안양의 종합운동장 방향에서 시작되는 운동장능선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다음에 기회 있으면 걸어봐야지~
지나온 6봉의 국기봉과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관양능선. 멀리 모락산과 수원의 광교산도 시야에 잡힌다
국기봉에서 내려와 운동장능선으로 내려서는 시작점에 오르니 관악산 송신탑과 8봉능선의 시작점이 보인다.
이제 전체 팔봉능선이 한 눈에 모두 들어온다. 팔봉능선 아래로는 불성사가 자리잡고 있다
관악산 팔봉능선과 무너미고개 건너편의 삼성산
여기서 보면 8개의 봉우리를 하나하나 헤아리며 대략 구분이 되는데 막상 능선을 걸어보면 이 봉, 저 봉 헷갈려 구분이 안되더라~ㅎ
뒤돌아본 육봉능선(5봉,6봉)
건너편으로는 학바위능선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학바위능선은 옛날옛날 언젠가 한 번 걸러봤던 갔긴 한데...아마 학바위능선으로 알고 걸었던건 아니고 안양의 석수역에서 출발하여 삼성산~연주대~사당동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할 때 학바위능선을 거쳤을 것이다.
이제 팔봉능선의 시작점에 섰다.
우후~ 이 지점에서의 뷰가 아름답다귀~ㅎ
7봉의 자태가 사뭇 우람하다. 7봉에 오르려면 로프의 힘을 빌어야 한다. 물론 손발의 힘만으로도 충분히 오를 수도 있다.
7봉에 올라 지나온 길 뒤돌아 보니 8봉 정상부와 왼쪽으로 관악산 송신탑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능선은 육봉능선으로 이어진다.
걸어야 할 팔봉능선. 건너편으로는 삼성산 능선이 선명하다
7봉의 뒷태 역시 멋지네~
이제 6봉을 향하여 내려선다
5봉에 오르면서 뒤돌아 본 6봉(앞)과 7봉(뒤)
5봉의 멋진 암릉
5봉을 오르면서 다시 한 번 뒤돌아 본다. 7봉, 8봉과 횃불바위, 장군바위가 한 눈에...
8봉 정상(국기봉)에서 6봉능선으로 이어지는 라인
5봉에 올라 뒤돌아 본 조망
보고 또 봐도 멋진 풍광. 역시 산의 제 모습을 보려면 홀산을 해야 함이다.
6봉의 웅장한 자태
5봉 정상부의 소나무
왼쪽 방면의 운동장능선
4봉(우)과 3봉(좌)
건너편의 학바위능선
5봉의 기다란 암반을 지나 4봉으로 향한다
4봉과 3봉
3봉으로 올라서며 뒤돌아 본 4봉. 북바위, 문어머리 바위, 맷돌바위라고도 부른다. 하나하나 새겨보면 모두 수긍이 가는 이름이다.ㅎ
3봉에서 보는 4봉
앞으로 보이는 2봉
4봉
3봉 옆에는 왕관바위가 있다
왕관바위를 땡겨 보니...ㅎㅎ 요즘은 여성들이 더 적극적이다.
3봉.
3봉 중앙부를 자세히 보면 가느다랗게 이어지는 암릉의 형상이 절지동물인 지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지네바위'라고도 한다. 보는 사람 마음.ㅎ
2봉 암릉에 올라 뒤돌아 보니 3봉,4봉,5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3봉에는 지네바위가 있고, 4봉에는 문어바위(북바위)가 있다.
2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두꺼비가 한 마리 앉아있다. 두꺼비바위
1봉(개구멍바위, 산통바위)
무너미고개로 하산하여...
서울대 수목원으로 향하는 중...
수목원으로 향하는 길은 아직 단풍이 많이 남아있다.
팔봉능선에서 하산하여 무너미고개에서 서울대 수목원을 거쳐 안양유원지에 이르는 길이 생각했던 것 보다 제법 멀게 느껴진다.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찾지 못하는 관악산.
2019년 가을을 보내면서 그동안 미답지였던 육봉능선을 넘어 팔봉능선까지 멋진 암릉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관악산의 미답코스를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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