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14.11.07.
♣ 산행코스 : 내소사주차장~일주문~관음봉삼거리~관음봉~세봉~세봉삼거리~내소사주차장
♣ 동행자 : 짝꿍
내소사(來蘇寺)
내소사(來蘇寺)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惠丘頭陀)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소래사(蘇來寺)라하여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 된 절을
조선 인조 11년(1633)에 창민이 중건하였고,
그 이후 관해가 중수하고, 혜민이 중창했다고 한다.
내소사 뒷 편의 봉우리가 관음봉(해발 433m)인데
일명 능가산이라고 하여 능가산내소사라고 부른다.
능가산 내소사
능가(楞伽)라는 말은 인도어 lang ka를 음역한 말이다.
능가(綾伽)로도 번역하며
난입(難入), 난왕(難往), 험절(險絶), 가외(可畏), 불가도(不可到) 등의 뜻이나
험하여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능가산(楞伽山)은 스리랑카의 아담봉이라고 하며
해발 7,378척이라고 한다.
정상에는 부처님의 족적(足跡)이 있다고 전해진다.
부처님이 이 산에서 능가경(楞伽經)을 설하였다고 한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변산 관음봉의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변산은 이외에도 영주산(瀛洲山) 또는 봉래산(蓬萊山)으로도 불린다.
삼한의 변한(弁韓)이 변산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변산은 오래된 이름이다.
변산은 변산반도에 있는 산군 전체를 말한다.
변산의 주봉은 의상봉(해발 509m)이다.
지리산이나 설악산이 특정 봉우리를 가리키지 않는 것과 같다.
지리산의 주봉은 천왕봉이고, 설악산의 주봉은 대청봉이다.
내소(來蘇)는 소생하여 돌아온다는 말이다.
번뇌에 시달리는 중생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이다.
내소사에 와서 다시 태어나라는 바램이 가득한 뜻이다.
그래서 일주문의 이름이 능가산내소사입니다.
음~내소사가 국립공원내에 있군!
내소사 입구가 전나무숲이 유명하다 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개체수도 적고 전나무 숲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좀 허전한 느낌!
전나무 길을 지나 천왕문 가까이 오면 나타나는 화려한 단풍.
내소사 단풍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직전에 선운사 단풍을 보고와서 그러나?
군데군데 단풍나무가 보이지만 선운사만큼 와~ 소리를 낼만큼은 아닌 것 같다
단풍의 절정기가 지난 듯 하지만 그래도 천왕문 앞 단풍은 한창 때는 볼 만 했을 듯.
천왕문 우측의 은행나무. 금년에는 은행나무 같은 노란 단풍이 대세인 듯
등산을 위하여 내소사 구경은 뒤로 미루고 천왕문 앞에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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