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의 유혹
시월 전영애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
메아리 소리일까
분명히
내 귓전에 들려온다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봄 햇살
유혹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거절해 보았지만
어느새 들녘 지나
산모퉁이를 돌고 있었다
상큼한 봄바람
살 곁으로 느끼며
님 마중 나가는
여인의 고운 마음엔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향긋한 그대의 내음
벅찬 가슴 가득히 채워준다.
4월의 어느 화창한 봄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짝꿍과 함께 봄 나들이에 나서다
(도청, 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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